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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전체 글 (14)
하양공방 님의 블로그

Picture Control Editor로 만드는 나만의 색감 후지필름 카메라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필름 시뮬레이션' 기능이다. Velvia, Provia, Classic Chrome 등 실제 필름의 이름을 그대로 가져와 재현한 색감 프로파일은, 촬영 순간부터 감성적인 결과물을 만들어준다. 이러한 기능을 부러워했던 니콘 사용자라면 반가운 기능이 있다. 니콘 역시 비슷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자체 시스템, Picture Control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더욱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전용 소프트웨어인 Nikon Picture Control Editor를 제공한다. 니콘 Picture Control 기능이란? Picture Control은 니콘 DSLR과 미러리스 카메라에서 사진..

클래식한 디자인에 실용성을 더하다 니콘 Z fc와 FTZ 어댑터는 사진 촬영을 취미로 가진 이들에게 적당한 가격대에서 실용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조합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글에서는 두 제품의 주요 특징과 장단점, 그리고 활용 방법을 정보 중심으로 정리해보려 한다. Z fc — 복고 감성에 현대 기술을 담은 미러리스 Z fc는 니콘의 Z 마운트 미러리스 카메라로, APS-C(크롭) 센서를 탑재하고 있다. 모두가 사랑하는 35mm의 풀프레임보다 작은 센서이다. 크롭 센서는 일반적으로 1.5배의 크롭 팩터를 갖는다. 예를 들어 35mm 렌즈를 사용할 경우 실제 화각은 약 52.5mm로 환산된다. 즉, 동일한 렌즈를 장착해도 풀프레임보다 좁은 화각을 제공하게 되는 것이다. 모든 면에서 센..

영원을 위한 마술: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크레타 미술 이야기 [서양미술사]의 2장은 예술이 단순히 감상의 대상이 아닌, 삶과 죽음을 아우르는 인간의 실천이었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이 장의 제목인 "영원을 위한 마술"은 예술이 어떻게 인간의 염원과 믿음을 담아왔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크레타 문명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예술을 활용했고, 우리는 그 속에서 예술의 본질적 역할을 찾아볼 수 있다. 변하지 않기를 바란 미술 – 이집트 미술 먼저 이집트 미술은 '영원함'을 추구했다. 이들에게 예술은 죽은 자의 삶을 지속시키기 위한 일종의 장치였다. 그래서 인물들은 항상 정해진 자세로 그려진다. 얼굴은 옆모습, 눈은 정면, 상반신은 앞모습, 다리는 다시 옆으로. ..

나의 카메라 여정 — 시간과 감정의 기록 처음 카메라를 손에 쥐었던 건 고등학교 시절이었다. 당시 TV 광고에서 한 연예인이 인도에서 니콘 DSLR D90으로 사진을 촬영하는 장면을 보았다. 그 모습이 너무 멋있다고 느껴졌다. 연예인 자체가 아니라, 낯선 풍경 속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그 장면이 어린 나의 마음을 강하게 끌어당겼다. 그때 나는 막연히 ‘사진은 멋진 취미’라고 생각했지만, 점점 사진이라는 매체가 내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피사체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고, 찰나의 순간을 영원히 붙잡는 셔터의 감각에 매료되었다. 니콘 D40 — 셔터를 처음 눌러본 날 고등학생이었던 나는 부모님의 도움으로 생애 첫 DSLR인 니콘 D40을 갖게 되었다. 광고에서 본 D90은 너무 고가였고..

E.H.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와 학습의 시작 미술학 공부의 첫 걸음으로,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를 읽기 시작했다. 작은 판형의 책이지만, 생각보다 두껍고 글씨도 촘촘했다. 공부와는 한동안 거리를 두고 살아온 터라 과연 끝까지 읽을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섰지만, 마음을 다잡고 책의 첫 페이지를 열었다. 서양미술사 서론 - '미술은 없다' 책장을 열자마자 낯선 문장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미술은 없다. 다만 미술가들만 있을 뿐이다.’ 서양 미술사를 읽겠다고 마음먹고 꺼낸 책인데, 미술이 없다고 말하다니... 첫 문장부터 묘하게 '이게 맞는거야...?'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곰브리치는 이 문장을 곧바로 설명하며 미술을 더 친숙하게 만든다. 미술은 고정된 개념이나 이론이 아니라, 그 시..